군인이 장갑차서 뛰어내려 운전자들에게 흉기 협박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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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 장갑차서 뛰어내려 운전자들에게 흉기 협박 난동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10.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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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군인 2명이 임신부가 탄 차량을 멈춰 세우고 불심 검문을 가장한 행패를 부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CG=중앙신문)
군인이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흉기로 운전자를 협박하면서 차를 빼앗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군인이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장갑차에서 뛰어내려 흉기로 운전자를 협박하면서 차를 빼앗으려 한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40분께 파주시 조리읍의 도로에서 장갑차에 타고 있던 20A상병이 뛰어내려 군용 대검으로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 접근해 운전자 B씨를 협박했다. A상병은 B씨에게 차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한 혐의다.

B씨는 차문을 닫고 A상병을 피해 차를 몰아 떠났다. 그러자 A상병은 뒤이어 오던 차량에 접근해 차창에 팔을 넣어 협박했고, 차가 그대로 이동하자 A상병은 차창에 팔이 끼인 채 끌려가기도 했다.

이를 목격한 군 관계자가 A상병을 제압했고 출동한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A상병을 상대로 조사한 뒤 다시 신병을 군 헌병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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