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점검 작년 기준 전체 건설현장 ‘63%’
공단은 ‘중대재해발생 업체’ 특별 관리해야
박정 위원장, 國監서 “대책 강구하라” 촉구
공단은 ‘중대재해발생 업체’ 특별 관리해야
박정 위원장, 國監서 “대책 강구하라” 촉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장(민주당, 파주시乙 )은 23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벌 시행 후 7건의 사고에서 8명의 사망자를 낸 DL 이앤씨의 현장 안전사고 관리감독이 부실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DL 이앤씨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장은 158곳으로 공단의 현장점검 사례는 사망사고 발생 후 33곳에 불과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해 기준으로 전체 건설현장의 63%를 점검하고 있는데 반해 DL 이앤씨 현장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위원장은 “공단이 관리해야 할 현장이 많다 하더라도 연이어 중대재해를 일으키고 있는 업체의 현장은 특별관리를 하는 것이 현장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서둘러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공단은 2022년 기준 민간과 함께 전체 13만 8159개 현장을 방문 점검을 실시해 이중 63%인 8만 7217개소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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