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경찰 수사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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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경찰 수사받나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9.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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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세화 시의원, 3개 폐기물처리업체 대표 편취 및 횡령 혐의 고발 예고

|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손세화 포천시의원과 포천지역 노동조합이 관내 3개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체 대표를 횡령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키로 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손 의원과 포천지역일반노동조합,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A 등 관내 3개 생활폐기물 대행처리업체 대표가 허위급여지급 명세서 제출을 통해 차액분을 편취하거나 법인 돈을 횡령했다며 6일 포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A환경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재해로 휴직 중인 직원에게 산재보험급여 외에 30%의 임금을 지급하고도 포천시에 100% 임금을 지급한 것처럼 허위 급여지급서류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 B업체는 2명을 사내이사로 등재해 놓고 2018년부터 올 4월까지 매월 급여와 명절 상여금을 지급해 왔다고 했다.

손 의원 등은 정성적인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국민연금, 의료보험료, 소득세를 납부한 것으로 급여대장에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직원이 직접 받는 직접노무비를 횡령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례도 드러났다.

이들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계약과 별도로 폐토사, 불연성폐기물을 수도권매립지로 이송하는 계약을 시와 체결한 C업체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이송업무를 수행하면서 직원이 받는 29744940원의 직접노무비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로 꾸민 지급내역을 시에 제출했다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드러나자 지난해 대행료 정산에서 이 금액을 뺀 금액을 제출한 사례도 했다고 해 미수에 그쳤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 3개 업체는 올해 포천시로부터 생활폐기물 대행 처리비로 858000만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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