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전국 최초 ‘반려동물 보건소’ 개소..반려동물 건강 상담 및 질병 예방 진단 등 서비스 제공
상태바
김포시, 전국 최초 ‘반려동물 보건소’ 개소..반려동물 건강 상담 및 질병 예방 진단 등 서비스 제공
  • 권용국 기자  ykkwun62@naver.com
  • 승인 2023.08.31 14: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기·유실 동물 구조 등 진료는 제외
김포시가 지난해 296개 민간행사 사업 등으로 173억 9500만원을 지원한 가운데, '우수' 이상의 평가를 받은 사업이 24개 사업(22억75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보조사업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김포시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담과 질병 예방 및 진단 등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한다. 지자체 예산 지원으로 유기동물 구호와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을 담당하는 기관은 있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보건소 운영은 김포시가 전국 처음이다. 사진은 김포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권용국 기자 | 김포시가 반려동물의 건강 상담과 질병 예방 및 진단 등을 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한다. 지자체 예산 지원으로 유기동물 구호와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을 담당하는 기관은 있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동물보건소 운영은 김포시가 전국 처음이다.

시는 내년 운양 환승센터(운양동)에 조제실, 처치실, X-ray, 놀이실 등을 갖춘 반려동물 보건소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수의사 채용 절차를 거쳐 관련 의료장비 등을 구입해 기초검진 및 상담, 광견병 예방접종, 동물등록 등의 반려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반려동물을 위해 일반의료 지원을 제외한 종합백신(DHPPL), 심장사상충접종 등의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용대상은 김포시민들의 반려동물로, 시는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국가유공자, 홀몸 어르신이 반려하는 동물 등의 검진과 예방접종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보건소' 개소와 함께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해 반려동물 행동교정, 소규모 건강 강좌 등의 문화 교실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 보건소'가 반려동물들에 대한 공공 의료서비 제공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시민들의 진료비 부담을 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반려동물 보건소'가 동물의 질병과 관련한 상담부터 진료, 진단까지 반려인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반려동물과 사람이 행복하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김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려동물 보건소가 동물 반려인들의 거점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에 맞춘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