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인천 기후정책 국제사회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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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인천 기후정책 국제사회에 알렸다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8.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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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적응포럼’ 서 인천 탄소중립·기후 적응정책’ 발표
유정복 “지속가능한 지구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이 열렸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태평양 적응네트워크(APAN) 포럼이 열렸다. (사진=유정복 인천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의 ‘2045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적응 정책이 기후관련 국제포럼에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30일부터 오는 1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한 단계 전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최되는 8차 아시아·태평양 적응포럼(APAN)’에 참석해 인천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8일부터 오는 1일까지 5일간 열리고 있는 ‘2023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이 적응주간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해 각 국가의 적응계획 수립·이행·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포럼에 참가한 유정복 시장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유엔환경계획 등 국내외 기후적응 리더 74개국,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 탄소중립 및 기후 적응정책을 발표했다.

유정복 시장은 발표에서 ‘2045 인천시 탄소중립 비전과 기후적응 정책을 강조했다. 이 비전은 인천시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보다 5년 앞당겨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인천시가 지난해 12월 인천시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공동개최한 2회 저탄소도시 국제포럼에서 선언했다.

또한 이 비전의 실천 로드맵과 함께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인천형 기후 적응대책으로 기후위기 적응 기반시설) 구축 등도 국제사회에 소개했다.

유 시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많은 지역서 가뭄, 폭염, 산불로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고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추진해 시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후재난은 강대국, 개발도상국, 그리고 남반구, 북반구 구분 없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면서 기후위기 적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한 만큼, 300만 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품은 1000만 도시 인천도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국제사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혀 큰 호응을 얻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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