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수원시 청년 미래 지원사업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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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원시 청년 미래 지원사업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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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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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문 사설] 코로나 속 독감 유행 조짐 심상찮다. (CG=중앙신문)
[중앙신문 사설] 수원시 청년 미래 지원사업 돋보인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중앙신문 | 수원시는 청소년과 청년 인구가 많이 분포하는 도시다. 지난 11일 기준으로 수원시 전체 인구(1191000여 명)34%에 해당하는 40만여 명이 청소년과 청년이다. 경기도 전체 인구 중 청소년~청년이 차지하는 비율(30%) 보다 높다. 수원시가 이들을 위해 펼치는 지원사업이 미래세대 희망과 꿈을 키워주고 있다는 보도다. 시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59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 19세에서 34세까지 청년들의 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실비 지원 사업만도 10개에 달한다.

따라서 청년이 희망을 갖게 하는 도시라는 별칭도 얻었다. 또한 청년지원사업만큼은 여느 지자체보다 앞서가는 곳이라는 명성도 얻고 있다. 청년지원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부서도 청년청소년과를 비롯 14개에 이른다. 여기서 전방위적 청년정책을 추진 중이다. 내용도 청년들에게 실질 도움을 주는 것들로 채워져 있다. 주거와 일자리 자립은 물론 월세부담 줄이기까지 지난 2021년부터 전국 지자체중 가장 먼저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간 1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주거급여 대상인 저소득 가구에 속한 미혼 청년이 취학이나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경우 별도로 주거급여를 지급하는 사업도 호응이 크다.

동일가구에 속했다는 이유로 가구원인 청년에게는 주거급여 혜택이 미미하던 것을 지난 2021년부터 개선한 제도다. 청년 주거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전방위 정책을 추진하는 셈이다. 이밖에도 청년의 희망과 자립을 함께 일구기 위한 영농정착지원, 기업과 취업자를 연결하는 내:일로, 홀로서기 자립수당 등등 수원시 만의 특색 정책이 추진 중이다. 청년들에게 사회 참여를 보장하고 창의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능동적 삶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은 국가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청년 성장여건과 사회 환경 개선을 통해 복지와 활동을 지원, 미래 주역으로서 균형 있는 삶을 살도록 하는 것은 사회의 책임이며 국가정책의 최전선에 있는 지자체 의무이기도 하다.

이런 측면에서 수원시의 청년지원사업은 돋보인다. 미래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을 놓아주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물론 일부 실비 지원이 포퓰리즘 성격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사업 면면을 살펴볼 때 이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수원시 청년의 미래는 수원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청년지원사업이 지속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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