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오기춘 기자 | 남문중학교(동두천)의 남문윈드오케스트라가 한국관악협회(K.B.A) 주최로 지난 14일 강원도 태백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제47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특별부문 대상(1위)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승철 음악교사의 지휘로 지정곡인 태백행진곡과 자유곡인 LEGEND OF THE ANCIENT HERO(고대 영웅의 전설)을 연주한 남문윈드오케스트라는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발수갈채를 받았다.

남문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방과후시간과 쉬는시간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리듬과 밸런스 연습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성취감과 함께 단체생활에서의 배려심과 협동심을 길러 왔다.

남문중학교 윈드오케스트라는 2007년 18명으로 창단해 현재 62명이 활동하고 있다.

매년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지역축제 참가 축하연주, 전국대회 및 경기도관악경연대회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와 양주시를 대표하는 단체로 성장했다.

이승철 지휘자는 “장마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여름캠프에 참여하고 연습을 많이 하는 등 잘 따라와 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를 대표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청소년 문화예술단체로서 문화예술교육과 발전에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기춘 기자 okcdaum@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