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 추진단장은 19일 "민선8기 성남시는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해 10월 신상진 시장을 단장으로 교수, 기업가 등의 민간 자문단 30여 명과 관계부서 5개 과 10개 팀의 지원단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인 '4차산업 특별도시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월 1일 미래산업과와 기업혁신과, 스마트도시과 3개 과 62명의 기구와 인력으로 구성된 4차산업추진단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황 단장은 "성남시는 판교와 야탑밸리를 아우르는 차세대 성장 동력,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제2·3판교, K-반도체 기반 팹리스 거점 조성 ▲야탑밸리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인력 양성 추진 ▲반도체 팹리스 얼라이언스 운영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자족도시 기능 확충을 위해 위례 지구 내 도시지원시설 용지에 우수기업을 선정해 LH에 추천하는 공모사업도 추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간제공, 사업화 지원, 융자 보증 등 다양한 유형의 창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게임콘텐츠의 메카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사업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판교 제1테크노밸리 750m 구간에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을 진행 중으로 현재 설계 및 행정절차 마무리 중으로 7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의료 데이터 플랫폼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에 조성 중인 바이오헬스 첨단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올해 3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하반기에는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2028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중소기업 성장 도모를 위해 ▲기술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 ▲중소기업 지원 인프라 확충 및 맞춤형 기업지원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는 성남통합관을 설치, 운영해 효율적으로 지역내 기업 홍보 및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범 성남시 4차산업추진단장은 "첨단산업 및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해 기업의 성장과 첨단기술 발전의 혜택이 성남의 시민의 삶에 투영되도록 성남의 새로운 50년, 색(色)다른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오는 9월 12일까지 주 1회 국·소·단별 시정 브리핑을 통해 중점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