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충북 오송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 안양시민 한 명이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 글에 “애통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가슴이 먹먹하다”며 “오송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안양시민 한 분이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늘 반복되는 재난 상황에 또 한 분의 귀한 목숨을 지키지 못한 무력감에 가슴이 미어진다”고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며 “사망하신 안양시민의 장례 준비와 시가 지원할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한편, 이번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경북 산사태 사고로 경기도민 두 명이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자신의 SNS를 통해 희생된 두 명의 경기도민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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