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에서 하천을 산책하던 70대 남성 A씨가 불어난 하천 물에 휩쓸려 숨졌다.
11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내려진 여주시에서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 A씨가 하천으로 떠내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70대 남성 A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10시29분께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등을 통해 실종된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가족 신고 접수 1시간29분 전인 오전 9시께 여주시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2대와 인력 77명을 동원해 오후 1시26분께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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