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우주일렉트로닉스 본사·연구소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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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우주일렉트로닉스 본사·연구소 유치 성공
  • 권영복 기자  bog0170@naver.com
  • 승인 2023.07.0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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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민선8기4번째 기업·투자 성사
최대 100억 투자·10년 이상 사업
100명 고용·질높은 일자리 창출
수원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재준 수원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초정밀 커넥터 제조 기업인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한다.

수원시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와 본사와 연구소 이전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최대 100억원을 투자해 수원시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한다. 또 최대 100명을 고용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

수원시는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이전 후에도 적극적으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우주일렉트로닉스의 노영백 회장, 노중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오늘 협약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은 우주일렉트로닉스가 새로운 도약을 하게 됐다수원시도 오늘 민선 8기 출범 후 4번째 투자협약에 서명하며 우주일렉트로닉스와 귀한 인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우주일렉트로닉스의 핵심 가치는 한마디로 연결(커넥터)”이라며 수원과의 연결을 통해 우주로 나아가는 누리호에 들어갈 커넥터도 제작하게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노영백 우주일렉트로닉스 회장은 지금의 수원 망포동에서 사업을 시작했는데, 연구소와 본사가 수원시로 돌아오게 됐다새롭게 시작하는 수원시에서 미국·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도전정신을 발휘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수원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차세대 성장 산업인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202218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본사 직원만 381명에 이른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소니 등 디지털 전자기기·스마트폰 제작사들과 SL코퍼레이션,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주요 고객이다우주일렉트로닉스는 원활하게 부품을 공급하기 위해 화성과 안산에 2, 베트남에 3, 중국에 1개 등 총 6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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