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 경찰과 30km 추격전 끝에 신호등 들이받고 검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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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경찰과 30km 추격전 끝에 신호등 들이받고 검거돼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6.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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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안산상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수도권 검찰청 소속 30대 A검사를 불구속 입건했다. (CG=중앙신문)<br>
술에 취한 상태로 SUV를 몰던 40대 남성이 경찰관 및 시민들과 30km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SUV를 몰던 40대 남성이 경찰관 및 시민들과 30km 추격전 끝에 검거됐다. 광명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부터 이날 0시10분께까지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서울 송파구, 광명시 일대 등을 주행한 혐의다.

그는 송파구 장지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운전하던 중 택시기사인 4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어 도로변에 각자 차를 정차하고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B씨가 음주운전 정황을 의심하고 A씨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잡는 등 막아서려고 했지만 A씨는 차를 몰고 도주했다. B씨는 112에 신고하고 A씨 차량을 추격하는 등 검거에 도움을 줬다.

도주하던 A씨는 경찰관과 30km 가량에 걸친 추격전을 끝에 광명시내 도로 신호등을 들이받고 멈춘 뒤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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