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복지공동체 조성 첫 걸음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미추홀구 용현3동이 인천시 최초로 ‘착한 동’으로 선포됐다.
인천 미추홀구 용현3동 행정복지센터는 15일 지역사회 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마을복지공동체 조성의 첫 걸음으로 온(溫) 마을에 정(情)이 넘치는 ‘용현3동 착한 이웃들’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에 따르면, 착한 이웃들이 사는 착한 동 캠페인은 용현3동에 남아있는 노인 공경문화와 이웃끼리 돕는 따뜻한 정(情) 문화를 민관 협력을 통해 용현3동만의 나눔문화로 확산하고 지속시켜 다음 세대까지 물려주자는 취지로 지난 4월부터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공동기획된 사업이다. 4월 시작 당시 3명에 불과했던 정기기부자는 현재 총 39개 단체 및 업체와 150여 명이 참여하는 나눔사업으로 확대됐다.
선포식은 이재현 NPO스쿨 대표의 재능기부 주민 워크숍을 시작으로 착한 이웃들 참여자 소개, 선언문 낭독, 기념조형물 제막식 순서로 진행됐다. 이영훈 구청장과 국회의원 등 지역 내 인사들이 참석해 착한 동 선포를 함께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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