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서 있던 10대 치어 사망케 하고 달아난 40대 택배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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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서 있던 10대 치어 사망케 하고 달아난 40대 택배기사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6.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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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는 문산읍 내포리의 시골 길 승용차 안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중앙신문DB)
도로에 서 있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하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40대 택배기사가 검거됐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도로에 서 있던 10대를 치어 숨지게 하고 구호조치 없이 달아난 40대 택배기사가 검거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0시55분께 파주시의 왕복 8차선 도로에서 A(40대)가 몰던 1톤 택배트럭이 도로에 서 있던 B(19)군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숨졌고, A씨는 그대로 차를 몰아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택배기사 A씨를 특정하고 출석을 통보했다. A씨는 사고를 낸 뒤 물류센터에서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근무하고 있었다.

경찰에 출석한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사고경위와 도주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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