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정명근 화성시장이 화성등기소를 반드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화성시는 올해 인구 100만을 돌파하고 경기도 내 기업체 수가 가장 많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수원광역등기국으로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법원행정처에 대해 깊은 유감을 나타냈다.
정 시장은 “인구 증가에 따른 등기민원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를 충족하기 위해 반드시 화성등기소를 신설해야 한다”며 “화성시민들을 대표해 화성등기소 설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법원행정처는 오산에 위치한 '화성등기소'를 수원광역등기국과 통폐합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대해 화성시는 인구 증가와 기업체 수의 증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민들과 함께 등기소 신설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등기소 신설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한다”며 “기업과 시민들을 위한 효율적이고 민원 처리가 원활한 등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등기소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함께 만들어가는 화성시의 미래를 위해 등기소 설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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