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시 가남읍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학생들을 태운 수학여행버스와 화물차 등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나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학생 20명이 다쳤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여주분기점 150미터 전 지점에서 수학여행버스 2대와 15톤 등 화물차 2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40~50대로 추정되는 추돌사고 맨 뒤 화물차 운전자 A 씨가 숨졌다. 운전자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인근 여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관광버스 2대에 타고 있던 서울 모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0명이 다쳤다. 다친 학생들은 인근 이천의 병원 2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학생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관광버스 2대에는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학생 69명과 인솔교사 4명, 운전자 1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약 45분 동안 부상자를 구조하는 등 약 45분 동안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