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가 24일 양벌동 8-56 현지에서 광주종합운동장 기공식을 갖고 ‘2026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방세환 광주시장과 주임록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광주시체육회·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임원과 다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격려사,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의 광주시 유치를 기원하는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으로 진행됐다.
또한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병지 강원FC 대표가 참석해 광주시의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 유치에 힘을 보탰다.
최보오 광주시 공공사업과장은 경과보고에서 “41만 광주시민을 위한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을 위한 건전한 체육공간을 제공하고 전국 및 경기도 단위 스포츠 기반시설을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코자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착공되는 종합운동장은 양벌동 23-9번지 일원에 부지면적 12만3903㎡, 연면적 3만339㎡, 지상 3층 규모로 1만1132석의 주경기장과 야구와 축구가 가능한 보조구장 2개, 24레인의 볼링센터 등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730억원, 공사비 1137억, 보상비 386억원, 설계·감리비 207억원 등으로 계획돼 있다”며 “지난 2005년부터 건립부지를 결정하고 2008년 행정절차를 걸쳐, 2020년 3월 종합운동장 설계에 착수해 지난해 2월 사법 타당성 재조사, 6월 중앙투자심사 재승인, 11월 실시 환경 용역 보고 후 조달청 시설공사 계획을 의뢰해 지난 5월 시공사 및 건설 사업 관리 업체를 선정해 오늘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26년 4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고 보고했다
방세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광주시가 최근 성남시에서 열린 2023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모범선수단상 2위를 수상하고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며 “오는 2026년 경기도체육대회의 광주시 유치를 통해 광주시의 체육 진흥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임록 의장은 축사에서 “광주종합운동장은 각종 체육시설을 두루 갖춘 시민 모두가 자랑스러워 온 스포츠 전당이 될 것”이라며 “더욱 견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해서 공기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종합운동장이 광주시민체육관 그리고 워터파크와 더불어 광주시의 스포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41만 광주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에 많은 이바지 할 것”이라며 “광주종합운동장 건립 기공식을 축하하고, 2026년 경기도 체육대회 광주시 유치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