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의정부, 7호선 연장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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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의정부, 7호선 연장 누구를 위한 사업인가?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5.2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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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준 기자
강상준 국장대우

7호선은 수천억여 원을 들여 서울과 인접한 기존의 의정부 장암역에서 탑석역을 거쳐 곧바로 양주시 고읍역, 옥정역 그리고 포천시 송우리와 포천군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7호선은 추진 당시부터 경제적 타당성(B/C)이 안 나와 억지로 역을 줄여서 만들어진 사업이다. 뒤늦게 옥정에서 포천을 연결하기에 이른다. 경제적 타당성은 철저히 외면한 채 예비타당성 검토조차 면제하면서 말이다.

문제는 장암역에서 옥정역까지는 단선으로 공사를 추진하면서 옥정부터 포천구간은 복선으로 철로가 깔리면서 역차별 논란을 야기한다는 점이다. 국가 기간산업이 100년 대계는커녕, 한 치 앞도 못 내다보는 졸속으로 추진한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는 대목이다. 7호선은 애시당초 장암역에서 탑석~금오~고읍까지만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뒤늦게 경제성은 실종되고 정치논리가 개입되면서 옥정역이 생기고 급기야는 포천까지 연장하기에 이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정부는 양주와 포천을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는 우려가 나온다. 많은 분담금을 지불해 가면서 실질적인 수혜는 양주, 포천이 다 가져간다는 불만이 시민들 사이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시정의 키를 쥐고 있는 김동근 시장이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경전철 고산, 민락지역 순환구상도 재정, 지역실정 등 모든 면에서 순조롭지만은 않은 것 같다. 예타면제 특혜를 누리고 확정된 포천연결철도는 옥정에서 넘어갈게 아니라 의정부 탑석에서 민락을 거쳐 축석고개 43번 국도를 따라 철도가 들어선다면 포천의 발전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는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의견이다. 의정부 입장에서 보면 탑석역은 인근의 몇 개 아파트단지 시민들을 빼면 혜택을 보는 시민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민락, 고산택지지역 시민들은 대충교통을 이용해 그나마 환승할 수 있어 다행이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들은 동선자체가 맞지 않은 데다 1호선 철도를 이용해 도봉산역에서 환승하거나 곧바로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비추어 결국 1호선 라인의 시민들은 자신들이 직접 이용할 일이 별로 없는 7호선 철도는 남의 일이 된 지 오래다. 애가 타는 주민들은 대부분 민락지역 주민들이다.

철도가 없어 정주여건이 뛰어남에도 재산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교통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전임시장은 선거에 나서면서 신곡역을 신설하겠다는 허황된 공약을 내세워 시민들로부터 비웃음을 샀겠는가? 정작 본인이 의정부에선 유일한 탑석역 설치를 관계당국과 협의를 결정짓고 유권자인 시민들을 기망한 것이다.

전임 시장은 숱한 시정 가운데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원에 아파트를 짓게 하고 독단적 시정으로 재임 중 있었던 사안으로 관리자급 공무원들이 감사원의 고발로 행정적, 형사적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처해있다. 시민들이 뒤늦게 현재 단선으로 진행되는 사업을 복선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뒷북을 치고 나섰다. 모든 설계가 끝나고 탑석, 고읍역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말이다.

당초 전임시장이 노선을 결정짓기에 앞서 최소 민락역이나 금오역을 고집하며 배수진을 쳤더라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결과를 일구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대다수 시민들의 공통된 분위기다. 의정부를 지나는 7호선 철도의 수혜시민들은 극히 제한적인 데다 단선과 복선 논란은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시의 입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5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7호선 관련 시민설명회에서 어떤 의견들이 돌출될지 그들만의 리그전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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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호 2023-08-30 18:08:53
장암역이 폐쇄 된다는 이야기가 들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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