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점 나서...‘단독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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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동남아 관광객 유치 선점 나서...‘단독 로드쇼’ 개최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5.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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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20일 태국, 23일 베트남
인천관광설명회·퀴즈 등 마련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해외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인천시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해외 관광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인천시가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선점에 나선다.

17일 시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의 해외관광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소프트 파워 인천’을 주제로 태국과 베트남에서 인천 관광 단독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9일과 오는 20일에는 태국에서, 23에는 베트남에서 로드쇼가 열릴 예정인데, 관광·의료·마이스 등 21개의 인천 관광 기업이 공동 마케팅으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로드쇼 개최를 위해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꾸렸다. 이행숙 시 정무부시장은 태국 일정에 직접 참여해 방콕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의 우호 협력을 다지고, 인천관광 설명회에서는 인천의 관광지, 축제, 한류 콘텐츠 등을 홍보해 동남아권 잠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한국과 태국·베트남 간의 상호 방문 관광객 규모는 각각 246만명, 485만명으로, 관광시장에서 서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국제 관광이 재개되면서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동남아 한류 거점의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가 널리 사랑받고 있으며, 2023~2024년 한국-태국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그 시너지는 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로드쇼는 현지 우수 여행사들과 인천만의 관광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19일 태국에서는 국내·외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B2B트래블마트’가 진행되며, 이어 현지 주류 여행사 및 언론사 등 관계자를 초대해 관광·마이스·의료 등 분야별 우수한 문화자원과 관광 여건을 소개하는 ‘인천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일에는 방콕 시내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 포토존, 인천퀴즈, K-POP 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인천의 매력을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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