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17일 오전 0시 19분께 오산시 청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입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불은 19층 아파트 실외기실에서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2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실외기실이 불에 탔으며, 입주민 수십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원룸 거주자로 “해당 아파트 104동 위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여 119에 신고했다”라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2대 등 장비 28대와 인력 94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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