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이른 아침 자신의 가게 안을 ‘CCTV’로 돌려본 주인이 자칫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를 막았다.
15일 오전 6시37분께 양평의 한 카페에서 불이 났다. 불은 카페 내부와 냉장고 등을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약 7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카페 주인으로 “카페 온도가 높고 CCTV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카페로 와서 매장문을 열어보니, 매장 내부가 연기로 가득 차 있었다”며 “냉장고 주변에서 불꽃이 보여 소화기 1대를 이용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자력으로 진압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3대 등 장비 14대와 인력 37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