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에 아쉬운 어린이날 행사...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 장소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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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소식에 아쉬운 어린이날 행사...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 장소 변경
  • 김성운·김유정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3.05.0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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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가 신륵사관광지 강변공원에서 개최예정이던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날이다 모여라’는 인근 실내장소인 여주대학교 용마체육관으로 변경해 열린다. 사진은 행사 홍보물. (사진제공=여주시청)
여주시가 신륵사관광지 강변공원에서 개최예정이던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날이다 모여라’는 인근 실내장소인 여주대학교 용마체육관으로 변경해 열린다. 사진은 행사 홍보물. (사진제공=여주시청)

| 중앙신문=김성운·김유정 기자 | 어린이날을 포함해 4일부터 6일까지 수도권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려던 각 지자체 어린이날 행사가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 또는 장소를 실내로 변경해 개최된다.

4일 경기도, 인천지역 곳곳의 어린이날 행사가 기상청의 많은 비 예보로 취소 또는 연기됐다. 일부 지자체는 장소를 실내로 변경해 개최한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포함한 경기도 전역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비가 시작돼 6일 낮 12시까지 70~130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안성시는 어린이날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려던 “2023년 경기 안성시 어린이날 큰잔치 신나go! 즐겁go! 함께하go!”를 우천 예보로 취소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기관·단체 봉사자들이 참여해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공연 등을 준비했지만, 기상청의 예보에 따른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4일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시흥시도 5일 제101회 어린이날을 맞아 갯골생태공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뿅뿅 시흥오락실행사를 우천 예보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날 축제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나, 5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야외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일 갯골생태공원에서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 예정된 명랑놀이터, 팝업놀이터, 공연놀이터가 전면 취소된다. , 예술놀이터는 일정을 연기해 오는 7일 갯골생태공원 방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5일 과천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올해 어린이날 행사 렛츠런파크 서울6일과 7일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

어린이날 인천 강화군 고인돌광장 일원에서 개최예정이었던 GO!, GO!, 배우GO!’7일로 연기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해병 군악대의 연주와 어린이집 유아들과 강화여고 댄스동아리가 공연을 펼치며 행사를 시작하고, 이어 표창 수여, 어린이헌장 낭독 등 기념식 후 본격 체험, 놀이, 이벤트가 펼쳐진다.

성남시도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시청광장과 벌터산 수진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우천 예보로 취소했다. 더불어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 음식문화 특화거리 힐링 빛 축제는 시작 날이 하루 늦춰져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 역시 안전사고를 우려해 애초 5일 개막하려던 일정을 축소·변경했다.

여주시가 신륵사관광지 강변공원에서 개최예정이던 어린이날 행사 어린이날이다 모여라는 인근 실내장소인 여주대학교 용마체육관으로 변경해 열린다.

신나용! 조아용! 안전해용!’을 주제로 용인시청에서 열리는 '2023 어린이날 대축제' 역시 개최 장소를 실내로 변경해 진행된다.

김성운·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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