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성남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시청광장과 벌터산 수진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개최하려던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우천 예보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기상청이 5일 행사 당일 시간당 최대 50㎜ 많은 비에 강풍을 예보함에 따라 안전사고를 우려해 어린이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하려던 실내외 모든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됐다.
김기주 아동복지과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나 기상 상황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이 우려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 청계산 옛골마을 일대 음식문화 특화거리 ‘힐링 빛 축제’는 시작 날이 하루 늦춰져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이 역시 안전사고를 우려해 애초 5일 개막하려던 일정을 축소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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