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서 30대 엄마와 7세 아들 숨진 채 발견
상태바
평택서 30대 엄마와 7세 아들 숨진 채 발견
  • 김종대 기자  news3871@naver.com
  • 승인 2023.05.03 10:3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국적 엄마가 아들 숨지게 한 뒤 극단 선택 추정
평택경찰서가 평택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시비가 붙은 60대 운전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사진은 평택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30대 여성이 7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평택경찰서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30대 여성이 7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5분께 ‘아내와 아들이 숨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평택시 고덕면의 아파트 내부에서 중국 국적 30대 여성 A씨와 아들 B(7)군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신고자인 30대 남성 C씨도 중국 국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퇴근 후 귀가해서 아내와 아들이 숨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타살 혐의점은 없었으며 경찰은 A씨가 B군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집안에서는 A씨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나왔다.

경찰은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방침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