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독단·일방적’ 원인 36%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56% ‘반대’
문제없다(32%) 의견보다 ‘24%p ↑’
정당지지도 국31%·민30%·정4% 順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서 ±3.1%p
4개 여론조사기관, 18세 1000명 조사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조사해 27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7%인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전 조사에 비해 긍정 평가는 2%p가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종전 그대로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결단력이 있어서’가 39%로 가장 높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서 22%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 10%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 8% ▲통합하고 포용적이어서 7%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 4% ▲'모름·무응답'은 7%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가 36%로 가장 높았고 ▲경험과 능력이 부족 33% ▲적합치 않은 인물 고위직에 기용 9% ▲정책 비전 부족 8% ▲통합, 협치의 노력 부족 6% ▲공약 미실천 5% ▲'모름·무응답' 2% 순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 시사 발언에 대해 '문제 있다'는 의견은 56%로 '문제없다'는 의견(32%)보다 24%p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국) 31% ▲더불어민주당(민) 30% ▲정의당(정) 4% 순으로, 국민의힘은 2%p 하락했고, 민주당은 2%p 상승했다. '모름·무응답'은 34%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7.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