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꽃어워드쇼·국제꽃포럼 등 마련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 등 ‘큰 기대’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개최되는 ‘2023고양국제꽃박람회’ 행사 개막 하루 전인 26일 오전 11시 화훼교류관에서 이동환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이 국내·외 기자단을 상대로 ‘프레스데이’를 가졌다.
27일부터 오는 5월8일까지 12일간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지구 환경을 다시 돌아보고 관람에서 체험하는 꽃 문화로 축제형 박람회를 선보인다.
실내 전시는 세계 스타급 플로리스트 초청 전시 및 데몬스트레이션 개최로 국내·외 화훼 디자이너 초청 문화 교류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외 25개국, 200여개의 국가관과 국내․외 우수 화훼산업 관련 업체·기관·협회·단체가 참여하는 우수 화훼류 신품종 및 육종 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또한, 새롭게 도입하는 국제꽃어워드쇼 및 국제꽃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B2C 컨설팅, B2B 매칭 비즈니스 환경 강화에 힘쓰고자 한다. 세계적인 희귀식물인 ‘아모르포팔루스’ 전시와 자연의 영원함을 주제로 디스트릭트의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의 전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꽃박람회에서 최초로 소개되는 한국 전통 꽃문화 전시인 ‘임금님이 사랑한 꽃, 궁중채화’ 전시는 국가무형문화재 황수로 명장과 함께 K-꽃문화를 알리는 전시로 새로운 볼거리와 꽃이 주는 일상의 감동을 표현한다.
야외 전시는 축제형 박람회로서 문화 축제 엔터테인먼트 전시에 중점을 두었으며, 행사장 입구에 위치한 ‘고양 레이 가든’에서 꽃으로 만들어진 10m의 대형 토끼 고양레빗이 방문객들을 환영한다. 고양레빗은 꽃목걸이를 걸어주는 장면으로 연출돼 방문객들에게 환영의 인사와 기쁨을 표현하는 포토존으로 마련된다.
‘2023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 전 기간을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으로 운영하며, 녹지 구역 및 수변 공간을 활용한 휴게·휴식 공간과 시설을 마련하고 즐겁고 편안한 관람 환경과 생활 속의 꽃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박람회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