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 “尹 정부는 짝사랑식 대일외교 즉각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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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 “尹 정부는 짝사랑식 대일외교 즉각 중단해야”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4.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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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수석대변인 황대호, 수원3)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변인단은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100년 전 역사 때문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는 생각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일본을 두둔하는 발언을 해 국민적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일관계가 개선되지 못한 것은 대한민국이 일본에게 반성을 강요하기 때문이다는 대통령의 인식에 국민들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대일관계가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 원인은 대한민국 때문이 아니다면서 일본이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를 계속 부정하고,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대한 침탈 시도를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의 인식이 이러다 보니 대일관계에서 굴욕외교로 돌아오고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군사 대국화에 적극 협조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도 한마디 항의도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본이 여전히 수출규제를 풀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이 먼저 화이트리스트 규제를 푼 점도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도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오역 운운하면서 어설픈 변명을 할 때가 아니다며서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에는 참모들의 영향도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짝사랑식 대일외교를 즉각 중단하고, 오직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대일외교를 전면 수정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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