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황사' 영향 지속...국민건강 유의 당부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경기·인천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등에서 유입된 황사와 미세먼지로 나쁜 대기질 상태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는 12일 오전 7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주의’ 격상 발령은 미세먼지(PM10)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환경부는 전날(11일) 오후 5시를 기해 경기도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에 ‘관심’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었다. 황사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나눠진다.
황사 위기경보가 ‘주의’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환경부는 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하고,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상황을 전파해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며 “개인 건강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 줄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