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오세만 기자 | 김포경찰서는 유소년팀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김포지역 유소년 축구팀 감독 등 4명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2020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유소년팀 소속 10대 선수를 폭언하거나 체벌로 학대한 혐의다.
피해 선수는 지난해 4월 김포의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 선택을 했으며, 사망 전 SNS에 유서를 남겼다. 유서를 통해 감독 등 지도자들로부터 학대 당한 정황이 나왔다.
하지만 피의자들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결과 피의자들이 피해학생에게 정서적 학대를 했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수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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