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3일 오전 5시43분께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동수원IC 1㎞ 인근(영통구 이의동14-3 부근)을 달리던 25톤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불은 화물차와 화물차에 적재된 물품을 모두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1시간33분만에 꺼졌다. 차 짐칸에는 계면활성제 80박스, 약 18톤이 실려 있었다.
40대 화물차 운전자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사고가 수습되는 약 4시간 동안 이 일대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불은 화물차 타이어가 터지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와 고속도로 폐쇄 회로(CCTV)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1대와 소방력 36명을 동원해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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