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송동 139번지 위치, 620억원 투입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개방형 도서관 형식의 ‘숲길을 산책하다’ 콘셉트로 지어지는 화성시 (가칭)동탄중앙도서관이 착공했다.
1일 화성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착공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이원욱 국회의원,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식전공연과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도 자신의 SNS에 착공식 참석 소식을 알리며 “가칭 동탄중앙도서관은 책으로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시민 모두의 공간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화성시립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될 동탄중앙도서관은 반송동 139번지에 대지 6202.6㎡, 연면적 1만491.72㎡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여기엔 총 6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일반자료실, 어린이 자료실, 강연과 전시 등이 가능한 계단형 열람공간 라키비움인 ‘지식의 숲’, 보존서고, 통합사무관리공간, 주차장 등으로 구며져 오는 2025년 완공된다.
특히 이 도서관은 ‘숲길을 산책하다’라는 콘셉트로 자연과 소통하며 휴식하는 개방형 도서관이 될 전망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100만 대도시에 걸맞은 문화 인프라를 갖추고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누며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커뮤니티 공간이 되길 기원한다”며 “개관하는 날까지 차질 없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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