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특례시가 ‘2022년도 고양시 재난관리 실태’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재난관리 실태 공시는 매년 전년도 기준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투자 현황 및 운영성과 등을 알리는 것을 말한다.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자치단체별 재난 및 안전관리에 대한 책임행정을 강화해 재난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재난관리 실태 공시 대상은 ▲전년도 재난의 발생 및 수습 현황 ▲재난 예방조치 실적 ▲재난관리기금의 적립 현황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의 작성 및 운용 현황 등 총 13종이다. 최근 고양시의 5년간 재난관리 현황 등을 알기 쉽게 수치화 및 도표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작년도 고양시에서 호우 및 태풍 등의 자연재난으로 주택침수(365건) 등 사유시설 피해가 발생해 재난지원금으로 약 10억 3000만원을 지원하고 교량침하(1건) 및 옹벽붕괴(1건)를 복구하기 위해 28억원이 소요됐다. 재난관리 기금적립은 165억4000만원으로 당해 연도 확보 기준액 62억400만원 대비 267% 확보됐고, 2022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결과 B등급으로 안전에 가까우며, 지난 진단 결과 대비 1등급 상승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분야 운영성과 공유를 통해 책임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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