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한 특별한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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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한 특별한 설명서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03.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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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레버리지’, 보도 섀퍼 지음
경제적 자유로 가기 위한 특별한 설명서.
부의 래버리지 표지. (사진=김상현 기자)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요즘 유튜브와 SNS에서 부자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면 무수한 컨텐츠들이 추천된다. 소위 인플루언서나 유명 유튜버들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돈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으로 교육하고, 경제 관념에 대한 교육에 소홀했다고 지적하는 분위기다. 돈이 모든 가치의 척도인 현대의 자본주의가 심화되면서 이런 인식은 자연스러워졌고,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최근 부자 되는 법’, ‘부자의 마음등의 소재는 최상위 인기다.

회사를 비롯한 어딘가에 얽매인 삶을 추구하는 최근의 MZ세대들은 부자 되는 법에 대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라고 포장해 부르곤 한다.

부자라는 소재에 대해 일관되게 저서를 출간해온 보도 섀퍼(Bodo Schafer)의 신간 부의 레버리지경제적 자유로 가는 가장 빠르고 확신할 길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독일의 금융전문가인 그는 세계적 머니 코치로 활동 중이다. 독일에서도 과거 돈은 나쁜 것’, ‘돈은 사람을 망친다는 등의 관념이 있었던 모양인지 보도 섀퍼는 어렸을 때 경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다고 일관되게 밝히고 있다.

그는 26세에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파산했으며 부의 원칙을 가르쳐준 멘토를 만나 돈이 불어나는 원리를 깨우쳐 4년 후인 서른에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경제적 자유를 달성했다고 한다.

그의 최신작 부의 레버리지는 그가 단 4년 만에 어떻게 압도적 부를 이루고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얻게 됐는지 실질적 방법과 마인드가 담겼다.

12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꽤나 구체적으로 부자가 되는 법에 대해 훈련시켜준다. 단순히 돈을 버는 법이 아니라 정신 무장에 대해 강조한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도 과거의 규칙을 따라 생활한다. 일을 많이 해야 소득이 올라가고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또다시 일을 해야 한다는 고리타분한 원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서 근로만으로 부를 이루기는 어렵다고 역설한다.

보도 섀퍼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부모에게서 돈에 대한 성격을 물려받는다. 만약 경제적 걱정이나 근심이 있는 부모라면 돈과 관련해 보편적 조언에 따라 말하는 수밖에 없다. ‘좋은 성적을 받도록 열심히 공부해라, 좋은 직장을 구하라. 보도 섀퍼는 과거의 규칙을 따를 것이 아니라 새로운 규칙을 끊임없이 학습하고 장점을 강화하도록 변화하라고 제시한다.

사회에서 중요시하는 정의라는 개념에 대해 비판적 조언을 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부디 정의라는 덫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기 바란다. 의라는 함정에 빠진 사람은 자신이 불행한 삶을 사는 이유가 이 세상에 정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치부하며 잘못된 곳에서 정당성을 찾으려 든다. 자신은 그저 희생양에 불과하다는 감정에 빠져 허덕일 뿐이다. 인생에는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해석되는 사건만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해석하자면 나쁜 짓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의라는 미명 하에 패배의식을 정당화하거나 자신도 모르게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소란스럽게 하고 사회에 혼란을 주는 자들이 많다는 점을 꼬집을 것으로 보인다.

내 인생의 의미를 찾아야 성공도 따라온다. 보도 섀퍼는 몰입의 중요성에 대해 수차례 강조한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당신은 몰입 상태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 소망, 감정, 능력이 조화를 이루는 상태가 몰입이다고 말한다.

그는 영상매체를 비롯한 미디어에 예속된 생활은 가난을 부르는 자세라고 지적한다.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몰입을 경험하지 못하는 사람은 미디어를 보며 쉽게 빠져든다. 결국 직접 몰입을 경험할 기회를 등한시 한다. 직장에서 자신에게 요구하는 것이 없으면 일에 온전히 집중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꼬집는다.

실직을 대하는 4단계 방법도 흥미롭다. 실직할 경우 곧바로 새 직장을 찾지 말고, 전혀 실직하지 않은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100일 동안의 일정을 수립하라고 권한다.

이 책은 고소득자들이 지키는 15계명도 소개한다. 최선을 다한다 수입을 창출하는 활동을 한다 도움과 기쁨을 함께 나눈다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을 사랑한다 학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게임을 하듯 진지하지만 재밌게 일한다 장점을 강화한다 자신감을 키운다 제대로 집중한다 긴장감을 잃지 않고 일한다 공개적으로 반박하지 않는다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책임을 전적으로 감수한다 상대에게 약점이 아닌 강점을 보여준다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성공적 포지셔닝에 대해 뛰어난 것보다는 남들보다 특별해야 할 것’, ‘폭넓은 것보다는 날카로운 것이 낫다’, ‘나만의 타깃 집단을 선정할 것’,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줄 것’, ‘계속 말하고 퍼트릴 것’, ‘가격을 결정할 것등으로 제안했다.

성공한 이후의 자세에 대해서도 조언한다. 그는 성공하더라도 반드시 주변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돈을 더 벌고 싶다면 나누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끝으로 그는 워커홀릭은 더 이상 멋지지 않다고 규정한다. “과도한 업무는 결국 평범한 결과로 이어진다. 탁월한 성과는 즐거움을 갖출 때 찾아온다. 자신의 업무 활동에서 성취감을 찾는 사람만이 비범한 결과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맺는다. <부의 레버리지, 보도 섀퍼 지음, 한윤진 옮김, 비즈니스북스, 400, 17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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