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산업·도시공간 등 기반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 추진으로 첨단혁신도시, 국제자유도시, 성장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인천시는 15일 영종하늘문화센터 광장에서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유정복 시장, 허식 시의회 의장, 해당 지역 군수·구청장을 비롯해 뉴홍콩시티 자문단,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은 개회 후, 인천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동영상 상영이 있었다. 이어, 유정복 시장이 뉴홍콩시티 비전을 직접 발표하고, 비전선포 행사와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이 국제사회 변화에 전략적 대응과 인프라·잠재력 극대화를 통해 인천을 홍콩, 싱가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육성하려는 종합전략이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3대 목표는 산업의 발달로 삶의 질이 향상되는 첨단혁신도시, 글로벌스탠다드와 다양성을 지향하는 국제자유도시, 세계와 경쟁해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성장거점도시다. 이러한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3대 어젠다로는 글로벌 전략산업 육성, 글로벌 도시공간 창출, 글로벌 추진기반 구축을 선정하고, 실행을 위한 12대 전략과제도 정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송도,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해 강화군과 옹진군, 내항을 거점으로 인천 전역을 연계해 첨단 미래산업, 그린산업, 물류·관광·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세계적인 공항·항만과 국내 최대의 경제자유구역이 있고, 2700만명의 수도권 배후시장과 2시간이면 연결이 가능한 147개의 100만 도시가 인접해 있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유한 곳”이라며 “이러한 인천의 인프라와 잠재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하도록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를 성공을 위해 시민사회의 관심과 지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