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 계양구가 최근 인천시에서 실시한 2022년도 군·구 행정실적 평가 아동학대 대응 체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 체계 구축 내실화, 아동학대 인식개선 및 위기아동 발굴·보호,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 3가지 분야로 실시됐다. 계양구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 시행 ▲아동학대 예방의 날 행사 추진과 아동 양육 가이드북 발간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유관기관과 아동학대 합동 대응 특색 사업(미술치료, 교육, 홍보 등) 추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 관계자는 “계양구는 2021년 4월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이후 아동학대 제로화를 위해 구 자체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했다”며 “전국 최초로 학대 피해·위기아동 대상 공공주도 사례관리를 개발·시행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규모의 강연, 문화, 홍보 행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군·구 행정 실적평가 1위도 계양구의 남다른 아동학대 예방 노력의 결과로 여기고, 앞으로도 학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과감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복수 기자 bslee9266@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