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尹 향해 “‘민생·정치복원’시급…칼 놓고 국민 상처 보듬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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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尹 향해 “‘민생·정치복원’시급…칼 놓고 국민 상처 보듬어야”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3.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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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 ‘경제정책 대전환’ 촉구
노사정 ‘국가민생경제회의’도 제안
“민생회복 골든타임 놓치지 말자”
민주당엔, 위기 극복 역량 집중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생복원 정치복원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정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생복원 정치복원 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유정 기자)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는 더 어려워졌고, 위기는 더 깊어지고, 정치는 더욱 사나워졌다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자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9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생복원정치복원이 시급하다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대량실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연쇄도산, 가계 부채 위기로까지 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생복원, 정치복원을 위해 3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주국가, ()치경제를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치경제를 넘어 ()치경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권력기관에 기댄 국정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휘두르는 칼을 내려놓고 국민의 상처를 보듬어야 한다고 전했다.

경제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위기 때 가장 먼저, 가장 커다란 고통을 받을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재정정책의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정책의 대전환을 통해 민생을 살리고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국민의 길로 가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일방적 국정운영, 사생결단식 여·야 관계를 청산해야 한다어떤 경제정책도 정부나 여당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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