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침원·방송 설치기사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
어려움 겪는 가정 발견 시 알리는 역할 수행 ‘총 63명’
어려움 겪는 가정 발견 시 알리는 역할 수행 ‘총 63명’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 미추홀구가 7일 한국전력 제물포지사, 한국전력MCS 제물포지점, NIB남인천방송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구에 따르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란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움이 필요한 복지위기가구를 발굴 및 지원하는 무보수 명예직 인적안전망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생활업종 종사자, 전기·가스·수도 검침원, 유선방송 설치 기사 등이 위촉 대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전력MCS제물포지점 소속 전기검침원 36명과 NIB남인천방송 설치기사 27명은 업무 중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발견할 경우 ‘미추홀복지소리함(미소함)’에 위기가구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전달하거나 ‘미추1004톡’을 활용해 어려움이 있는 세대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협약 이후 한국전력MC 제물포지점 소속 전기검침원과 NIB남인천방송 설치기사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로 임명하고 검침원과 설치 기사가 찾은 복지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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