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건설 추진 ‘숨통’...인천경제청·LH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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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시티타워 건설 추진 ‘숨통’...인천경제청·LH 전격 합의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2.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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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정 TF팀 3차 회의서 '큰 틀 합의'
청라시티타워 높이 448m 그대로 유지
LH는 설계·건설, 경제청은 관리·운영
유정복 시장 “단호한 해결 의지 결실”
그동안 추진이 지연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큰 틀에서 합의돼 앞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진은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청라시티타워 건립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최근 열린 민관정 TF팀 3차 회의에서 큰 틀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시티타워는 신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힌 지 약 2개월여 만이다. 사진은 청라시티타워 조감도. (사진제공=인천경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청라시티타워 건립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최근 열린 민관정 TF3차 회의에서 큰 틀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청라시티타워는 신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건립되어야 한다고 밝힌 지 약 2개월여 만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그동안 지지부진 했던 청라시티타워 건립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하루 전 LH 박동선 지역균형발전 본부장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라영종사업단에서 청라시티타워 민관정 TF3차 회의에서 LH가 타워를 건설하고 인천경제청이 타워를 관리·운영하는 것으로 전격 합의했다. 두기관은 조만간 사업추진에 대한 사업협약 체결에 착수할 예정이다또 그동안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해 건설하는 것으로 인천경제청과 LH가 합의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그동안 민관정 TF 회의를 통해 논의됐던 최적의 사업 추진 방안을 LH가 수용한데 따른 것이라며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 주체인 LH와 사업 시행자인 SPC(특수목적법인) 청라시티타워의 추가 사업비 분담 등과 관련한 이견 등으로 사업 지연이 우려됐던 청라시티타워 건설의 가장 큰 고비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청라시티타워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유 시장의 노력과, 명확한 지침 그리고 경제청과 LH 등 관련 기관의 노력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인천경제청은 세부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해부터 LH에서 설계를 진행, 청라시티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며 경제청에서는 LH의 타워 건설 추진에 맞춰 올해 하반기 타워 관리·운영 및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돼 추진됐지만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LH에서 청라시티타워와 체결한 사업 협약에 대한 해지 절차를 진행했고 현재 최종 해지 통보를 앞두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그동안의 노력과 의지가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준공까지의 시간을 단축하고 향후 LH-SPC간의 법적분쟁에 대비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청라시티타워 건설뿐만 아니라 청라 발전 및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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