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골든타임 지킬 ‘당직의료기관’ 지정...‘안정적 보건의료체계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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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골든타임 지킬 ‘당직의료기관’ 지정...‘안정적 보건의료체계 구축’ 총력
  • 강상준 기자  sjkang14@naver.com
  • 승인 2023.02.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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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부권 각 1개소 기관 선정 계획
상반기 조례 지정, 하반기부터 운영
양주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은 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양주시가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등 시민을 위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로 인해 양주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진은 양주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양주시가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하는 등 시민을 위한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이로 인해 양주시민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지역 의료서비스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14일 시에 따르면, 옥정·회천신도시 개발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세를 보이는 양주시에 사실상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응급실을 갖춘 응급의료기관이 보족한 상황이다. ·경증도 질환의 응급환자 발생 시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이런 이유로, 골든타임을 지킬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해 안정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에서 응급의료시설 신고 요건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가운데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공모해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의료인력 인건비로 의료기관 1개소당 6억원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동·서부권에 각 1개소의 당직의료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당직의료기관 운영을 목표로 상반기 중 조례 제정, 보조금위원회 안건 상정,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고 당직의료기관 공모를 통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종합병원을 운영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우선 소아 응급환자 진료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3월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옥정동 소재 드림365소아청소년과의원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또한 양주소방서와 의정부권의 응급실 운영 병원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응급의료체계 개선과 더불어 공공보건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신도시 개발로 정주 인구가 풍부한 옥정신도시 내 의료부지를 건립 부지로 제시하며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유치에 행정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7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지난 9일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의 면담을 갖고 지역 내 공공 거점병원이 건립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한 바 있다.

강수현 시장은 지역 응급의료 체계를 바로 세우고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해 지난달 지역 병원장들을 만나 응급실 운영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당장 시급한 응급의료시설 확충을 통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더 나아가 수백여 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거점 의료센터를 유치해 지역 의료환경과 의료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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