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여성 경제활동 문제, 경기도부터 바꿔보겠다 ”...김동연 지사, 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 참석
상태바
“저출생·여성 경제활동 문제, 경기도부터 바꿔보겠다 ”...김동연 지사, 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 참석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3.02.02 18: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개최한 ‘2023년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김동연 지사는 2일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사)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개최한 ‘2023년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새해 경기지역 여성단체 임원들을 만나 저출생과 고령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등의 문제는 개별적인 정책이 아니라 도정 전체가 한 목표를 향해 종합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일 수원 호텔리츠 컨벤션홀에서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가 개최한 ‘2023년 경기여성지도자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세계여성의 날이 38일로 정해지게 된 것은 190838일 미국 뉴욕에서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시위를 한 데서 비롯됐다. 여기서 빵은 남성 노동자에 비해서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조건을 개선해달라는 주장이었고, 장미는 그때까지 미국에서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여성의 정치 참정권을 달라는 주장이었다지금 1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는데 그때 주장했던 빵과 장미가 과연 우리 여성들에게 실질적으로 주어지고 있는 것인지 오늘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의 질 높은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여성의 지위 향상과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데 경기도가 앞장서서 열심히 해야 되겠고 함께 힘을 합쳐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복합·중추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들, 저출생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접근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부터 한번 바꿔보도록 노력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이금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장과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