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고교 신설 ‘속도’...마이스터고 지정 추진단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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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고교 신설 ‘속도’...마이스터고 지정 추진단 구성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3.02.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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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道교육청-교육지원청 합심
오는 4월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 주력
용인시가 미 반환된 지방세 환급금 2억 2236만원에 대해 직권 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왔던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신설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용인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특례시가 반도체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해왔던 반도체 고등학교 신설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신설을 본격화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처인구 백암고등학교 운동장 부지 21000에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 ’(가칭)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할 계획이다. 새로 신설하는 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마이스터고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운영키로 했다.

신설하는 반도체 고등학교는 반도체 제조, 장비, 케미컬, AI 분야 4개 학과를 개설해 학년당 100명을 모집해 총 15학급 300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도 교육청과 협의 중으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추진단은 우선 오는 428일 교육부 지정동의 요청을 위한 각종 행정 절차 진행에 주력한다. 경기도교육청과 용인교육지원청은 학과·교육과정 편성·운영 계획 학생 선발 및 지원계획 우수 교원 확보 및 지원, 교원 역량 강화 실험·실습 설비 및 확보 현황 및 계획 등을 마련한다. 시는 마이스터고 투자 육성계획 수립 관련 협회(단체), 협의체, 기업체와 협약 추진 마이스터고 산학협력 지원 등을 맡는다.

시는 이달 중 마이스터고 지정 추진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별도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과 교육과정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 우수 인재 채용 지원 등과 관련된 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 지원사격에 나설 방침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신성장전략국 내 반도체2과에 반도체인재양성팀을 별도 신설, 마이스터고 설립 준비를 위한 행정 지원체계를 갖췄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도 취임 직후인 지난 7월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만나 용인 반도체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며 교육부 지원을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이 시장은 반도체 마이스터고는 시가 국가 반도체 인력양성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7월 중 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 여부를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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