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지하차도’ 민간투자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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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내 지하차도’ 민간투자로 건설
  • 이승렬 기자  seungmok0202@nwtn.co.kr
  • 승인 2023.01.1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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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동~수석동 3.6㎞·왕복 4차로
손익 공유형 BTO-a 방식으로 계획
교통 수요 맞춰 신규 교통망 확충
남양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산신도시 내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시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산신도시 내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제공=남양주시청)

|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남양주시가 추진 중인 다산신도시 내 지하차도가 민간투자로 건설될 전망이다.

남양주시는 18일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다산신도시 내 지하차도를 건설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은 지방도 383호선 다산동 일패근린공원 입구에서 다산지금로 수석동 가운사거리까지 연장 3.6km, 왕복 4차로의 대심도 터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3기 신도시 입지 등으로 발생하는 교통 수요에 맞춰 신규 간선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번 사업은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중 손익 공유형인 BTO-a 방식(Build-Transfer-Operate adjusting), 시설의 건설 및 운영에 필요한 최소 사업 운영비만큼 주무관청이 보전함으로써 사업 위험을 낮추는 방식으로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적격성 조사 검토 이후 추진 여부가 결정된다이에 따라 다산지하차도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의해 민간 사업자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남양주시로 소유권이 양도되며, 민간 사업시행자가 일정 기간 직접 운영하면서 통행료로 수익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 KDI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적격성 조사가 완료돼 타당성이 확보되는 경우 해당 노선에 대한 제3자 제안 공고, 우선 협상대상자 지정, 실시협약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승인, 공사 착공 및 준공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다산지하차도 민간투자사업은 신규 발생 교통 수요를 적기에 처리할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로,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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