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브리핑] 18일,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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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브리핑] 18일, 인천 브리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1.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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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오늘의 인천 브리핑. (CG=중앙신문)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설문조사·빅데이터 활용해 1인 가구 실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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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인 가구의 실태와 정책수요 등 파악을 위한 1인 가구 실태조사와 다양한 공공민간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1인 가구 정책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은 심도 깊은 분야별 분석결과 도출을 위해 인천연구원,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재능대학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전문가 자문, 다양한 정책분야 활용을 위해 시 가족다문화과, 청년정책담당관, 복지서비스과와도 협업을 추진해 사업과제별 수행내용과 정책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10개 군·3500가구의 청년, ·장년, 노년, 남성·여성 1인가구 대상으로 생활 및 가치관, 주거, 안전, 건강, 경제, 문화여가, 사회적 관계망, 정책수요 등 생활 전반적인 분야에 대해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뿐만 아니라 국내외 1인 가구 정책 및 법제도 환경 분석, 1인 가구 현황 및 장래추계 등 다양한 빅데이터 및 분석결과를 활용해 안전, 복지, 주거, 문화 등 분야에 대한 사각지대를 도출하고 타 시도 1인 가구 정책 사례를 조사 병행해 의미있는 정책활용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약 61.7%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특히 연령이 낮을수록 만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 평균 일상생활에서 식사준비에 가장 큰 불편함(36.9%)을 느끼고 있었는데, 청년층과 남성 1인 가구의 경우 식사 준비(각각 46.96%, 52.4%), 청소 및 세탁(각각 35.3%, 41.0%) 순으로 불편하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노년층과 여성 1인 가구는 전등 등 집수리에 대한 불편함(각각 41.4%, 52.3%)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로써의 애로사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과 고독외로움이, 연령이 낮아질수록 일상적인 가사활동(식사준비, 빨래, 청소 등)의 응답이 많이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 세부 정책별 필요성은 주택 안정(83.1%), 주거 환경 개선(71.4%), 건강 증진(71.3%)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자원봉사/지역사회 참여(49.7%)에 대해서는 필요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인 가구 대상 지원 서비스 중 병원 동행 서비스에 대한 의향(63.8%)이 과반수이상으로 가장 높고 정서적 지원 서비스는 45.5%, 요리 관련 프로그램은 44.1%가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분석결과를 활용해 1인 가구 지원 기본계획 수립, 고독사 위험계층 실태조사 연구 등에 기초자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시 정책방향 수립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업기관(부서)과 지속적인 컨설팅 등을 통해 1인 가구의 변화하는 환경수요에 대응하는 맞춤형 정책방향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인천시의 1인가구는 약 50만가구로 전체가구의 38.1%로 나타났으며, 전국 평균 41.0%, 서울시의 43.9%, 경기도의 37.2%1인가구다.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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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8일 시청 신관 회의실에서 4차 지역물류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물류비전을 제시하고 추진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에는 물류산업 관련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용역사가 참석했다.

시가 수립 중인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은 물류정책기본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매 5년마다 10년 단위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인천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인천시 물류여건 분석 화물종사자 설문 통행량 조사 물동량 및 물류시설 수요 예측 선진사례 분석 등을 실시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물류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별 세부과제안 등에 대해 물류관련 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연구원은 이번 보고회에서 인천시의 물류 비전을 디지털 물류 선도·글로벌 물류 성장엔진 인천 구현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 단절 없는 물류거점 및 연계 체계 구축(5개 과제) 스마트 기반 물류체계와 디지털 전환(4개 과제) 그린·탄소 중립 물류체계 구현(4개 과제) 생활밀착형 물류체계 구축(5개 과제) 미래대응 물류산업 육성(4개 과제) 글로벌 물류연계 기능 강화(4개 과제)를 제시했다.

인천시는 오는 4월까지 시민공청회 등을 통한 시민 의견 수렴 절차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제4차 지역물류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영흥화력발전소 폐쇄추진 위한 정의로운 전환 연구용역착수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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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영흥화력발전소 폐쇄추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연구용역의 추진방향 및 계획을 관계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완료될 예정으로, 에너지교육센터가 수행한다.

20219월 제정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서는 정의로운 전환탄소중립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의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등을 보호해 이행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담을 사회적으로 분담하고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방향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시는 영흥화력발전소의 폐쇄에 앞서 정의로운 전환 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용역에서는 영흥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피해대상 및 영향분석, 지원정책 및 지역산업 전환모델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들이 변화를 미리 인지해 피해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고, 사회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 및 설문조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논리도 보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영흥석탄화력 발전소 1, 2호기의 2030년 조기폐쇄를 민선8기 공약으로 선정하고 산업부 및 환경부에 건의서 제출, 공청회 참석 등 조기폐쇄를 위해 적극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조기폐쇄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조기폐쇄 논리를 강화하고 시민환경단체와 공동 대응해 조기폐쇄를 지속으로 건의 할 계획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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