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9일 오전 1시28분께 인천 강화군 서쪽 25㎞ 해역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천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도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27여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9분부터 2시8분 사이 강화지진과 관련 모두 51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지진을 느꼈다고 한 유감(有感) 신고는 27건으로 나타났고 단순 문의는 24건이다.
신고는 인천과 가까운 경기서남부, 경기북부지역에서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지진에 따른 피해 신고는 없었다.
이번 강화도 지진은 올해 들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