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28일 오전 7시53분께 시흥시 과림동의 한 리본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불은 경량철골조로 된 공장 3동 중 1개 동에서 발생했으며, 공장 안에는 리본 제조 기계와 경유탱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60대 공장직원이 이마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연면적 587㎡ 규모의 공장 1개동과 집기류가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7대와 장비 32대, 소방력 96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