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운동건강학부,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배포...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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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운동건강학부,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배포...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2.12.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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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연구개발진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지난 9월“2022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한 자료집 및 교수안을 개발하고 최근 전국 258개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 (사진제공=인천대학교)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연구개발진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과 함께 ‘2022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한 자료집 및 교수안을 개발하고 최근 전국 258개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 사진은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 홍보물. (사진제공=인천대학교)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연구개발진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과 함께 ‘2022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비롯한 자료집 및 교수안을 개발하고 최근 전국 258개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고 28일 알렸다.

이날 인천대에 따르면, ‘2022년 고혈압·당뇨병 환자 대상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이하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이란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혈압·혈당 조절률을 향상하고자 개발한 교육 자료집으로써, 국정과제 중 예방적 건강관리 강화의 이행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지자체 만성질환 관리업무 담당자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서 KHEPI와 인천대학교가 함께 개발했다.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연구책임자인 인천대학교 운동건강학부 황문현 교수를 비롯한 박영민, 김동일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했으며, 대학원생(박신영, 이의영, 손지수, 이주학, 박기웅, 탄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본 프로그램은 고혈압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의 2개의 주제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환자 개인의 운동 경험에 따라 운동 강도를 설정하는 등 신체 능력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실습교육의 경우 초기-적응-발전-유지단계로 주기마다 운동강도와 운동량을 늘려 환자의 적응성을 향상시키고 개인 활동 선호도를 고려한 운동 종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책임자인 인천대 운동건강학부 황문현 교수는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고안된 신체활동은 부작용이 없는 유일한 약이다라고 말하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개발한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고안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환자들의 건강한 신체활동 습관 형성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은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합병증 발병률 등을 줄일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12주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지난 8월 배포한 12주 영양 프로그램이 보건소 만성질환자의 생활 습관 개선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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