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만취 음주운전’ 시민과 시비 벌이다 추격전 끝에 검거
상태바
현직 경찰관 ‘만취 음주운전’ 시민과 시비 벌이다 추격전 끝에 검거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12.27 12: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도로교통법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서부경찰서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 (CG=중앙신문)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현직 경찰관이 추격전 끝에 시민한테 붙잡혔다. (CG=중앙신문)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현직 경찰관이 추격전 끝에 시민한테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서 소속 A경위를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 23일 자정께 광주시 오포읍의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다. 당시 A경위는 시민 B씨가 몰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날 뻔했다. 이들은 시비를 벌였고 도로변에 차량을 정차했다. B씨는 A경위가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술 마셨느냐’고 물었고, A경위는 곧장 차를 몰아 도주했다.

B씨는 A경위의 차량을 쫓으며 112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감찰 조사를 벌여 징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