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26일 오후 2시21분께 부천시 심곡본동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은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2층 규모 주택 반지하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70대(남) 거주자가 이마와 양손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인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른 층 거주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2층 거주자로 “연기가 올라오고 지하 1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고 119에 신고했다.
이 불은 지하 1층의 가재도구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3분 만에 진화됐다. 지하1층 주택은 높이가 지면과 비슷한 지층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