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정준용 기자 | 17일 오전 6시31분께 부천시 내동에 있는 한 코인채굴기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철근코크리트 건물 지하층에서 발생해, 이곳에 설치돼 있던 코인채굴기 6대와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899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초 신고자는 보안업체 직원으로 “감지기가 작동한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 도착해보니 지하층 출입구에서 검은 연기가 나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4대 등 장비 17대와 소방력 48명을 동원해 3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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