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폐쇄 행정‘으로 민생예산 ’빨간 불‘…고준호 도의원 “예산 삭감 주장 사실 아냐”
상태바
파주시 ‘폐쇄 행정‘으로 민생예산 ’빨간 불‘…고준호 도의원 “예산 삭감 주장 사실 아냐”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2.12.15 14: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경일 시장과 간부들의 ‘불통 행정’ 결과“
“도의회와의 상호 ‘소통·공감대’ 형성” 시급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소통 과정’ 패싱”
“‘행정 처음’이란 비서실장 답변이 더 가관“
“‘정치 중립’ 공직자 ‘소통-협력’ 자세 필수”
“시민과 지역 발전 위한 공무원 되라” 촉구
파주 출신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파주시가 정치적 달이당략에 매몰된 ‘불통·폐쇄 행정‘으로 민생 피해 위기에 처했다며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세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중앙신문DB)
파주 출신 고준호 경기도의원은 파주시가 정치적 달이당략에 매몰된 ‘불통·폐쇄 행정‘으로 민생 피해 위기에 처했다며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자세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오직 시민 만을 위한 행정을 펼쳐야 할 파주시가 정치적 당리당략에 매몰된 ‘불통·폐쇄 행정‘으로 민생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정책위원장인 고준호 의원(파주1)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한 우려감을 표명하고 “내년 살림살이를 확정키 위한 도의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제가) 관련 예산을 삭감토록 했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며 “파주시장과 시(市)의 불통 행정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도(道) 예산은 심의 권한을 가진 도의회와 지역 도의원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필요 예산이 무엇이고, 어떤 예산이 확보돼야 하는지, 상호 공감대가 형성돼야 시민을 위해 일 할 단단한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직시했다. 그는 그러나 “시의 행보는 이와 정 반대로 (시) 집행부가 바라보는 게 정말 시민인지 의심스럴 정도”라며 “시는 소통보다 정치적 편향성에 빠져 시장과 다른 정당에 속했다는 이유로 저 와의 소통 과정 일체를 패싱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시 기획예산부서 국·과장 등 공직자들은 예산 및 특별조정교부금, 예산 등과 관련된 협의를 위해 제가 취한 수차례의 유선 연락을 의도적으로 패싱했다”며 “이유는 기존해오던 대로 하겠다는 것인데, 알고보니 시장과의 정당이 다르다는 빌미로 비협조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예산안 심의 기간 이같은 불통 행정 기조로, 시 관련 예산사업에 대해 어떤 사전 설명도,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도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며 “타 지자체들의 다른 지역 도의원들과 소통하며 협조를 요청하는 모습과 너무 다르다”고 핀잔했다.

고 의원은 “지난달 21일 도의회 예산안 심의 시작 20여 일이 지난 이달 12일 최승원 비서실장과 일부 공직자들이 도의회를 찾았다”며 “민선8기 가 들어선 지 5개월 만의 대면이란 점도 황당한데, “행정이 처음”이라고 말 한 최 실장의 답변이 더 가관“이라고 호통쳤다. 따라서 그는 “정치적 중립은 공직자들에 주어진 의무”라며 “시는 예산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여론을 호도치 말고, 소극적이고 폐쇄적인 소통과 협력의 자세부터 바로잡으라”고 충고했다.

아울러 “진정으로 시민을 위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다면 김경일 시장과 집행부 공무원들은 지역 도의원들과 여야가 따로 없는 적극적인 소통의 자세를 취하라”고 직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